기아는 그동안 SUV와 세단, 전기차 시장에서 혁신적인 모델들을 선보이며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 잡았습니다. 특히 ‘텔루라이드’와 ‘EV6’ 같은 모델은 디자인과 성능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기아의 위상을 한층 끌어올렸죠. 하지만 픽업트럭은 기아가 아직 도전하지 않은 미지의 영역이었습니다. 2025년, 기아는 타스만을 통해 이 새로운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듭니다.
타스만은 기아의 첫 픽업트럭으로, 남아프리카공화국과 호주 등 다양한 시장에서의 데뷔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 자동차 브랜드가 픽업트럭 시장에 진출한다는 점에서 많은 이들이 주목하고 있는데요. 픽업트럭은 북미와 호주, 중동 등에서 큰 인기를 끌며 실용성과 레저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차량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기아는 타스만을 통해 이런 글로벌 수요를 충족시키고, 기존 강자들인 포드 레인저(Ford Ranger)나 토요타 하이럭스(Toyota HiLux)와 경쟁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5년 기아 타스만의 주요 특징, 엔진 및 성능, 내부 및 편의 기능, 안전 기능, 그리고 출시 계획 등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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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Avante2025, CC BY 4.0, via Wikimedia Commons 원본링크: https://commons.wikimedia.org/wiki/File:Kia_Tasman_TK_(01).jpg |
1. 주요 특징
외관 디자인
타스만은 기아의 "Opposites United" 디자인 철학을 반영하며, 독특한 전면 그릴과 사각형 헤드라이트가 특징입니다. 측면에는 큰 휠 아치와 러그드 바디 클래딩이 있으며, 후면에는 사각형 테일라이트와 큰 테일게이트가 있습니다. 첫 인상은 단연 디자인에서 시작됩니다. 기아는 타스만의 외관을 ‘강인하면서도 세련된’ 이미지로 설계했다고 밝혔는데요. 공개된 티저 이미지를 보면, 기아 특유의 ‘타이거 노즈’ 그릴 디자인이 픽업트럭 스타일에 맞게 재해석된 모습이 눈에 띕니다. 날렵한 LED 헤드램프와 견고한 차체 라인은 도심과 오프로드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함을 보여줍니다.
2. 엔진 및 성능
타스만은 2.5리터 4기통 가솔린 엔진과 2.2리터 디젤 엔진을 제공합니다. 가솔린 엔진은 277마력과 311lb-ft의 토크를, 디젤 엔진은 207마력과 325lb-ft의 토크를 발휘합니다. 가솔린 엔진은 8단 자동 변속기와 결합되며, 디젤 엔진은 8단 자동 또는 6단 수동 변속기와 결합됩니다.
3. 연비
가솔린 2.5 터보 엔진
- 2WD: 복합 연비는 약 8.5~8.6 km/ℓ, 도심에서는 7.7~7.8 km/ℓ, 고속도로에서는 9.7~9.8 km/ℓ
- 4WD: 복합 연비는 약 7.4~8.1 km/ℓ, 도심에서는 6.7~7.3 km/ℓ, 고속도로에서는 8.3~9.2 km/ℓ
디젤 2.2 엔진
- 연비는 4WD 기준으로 약 13.2 km/ℓ로 예상되며, 이는 인증 후 변경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지역에 따라 연비가 다를 수 있으며, 실제 주행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4. 공차 중량
- 가솔린 2.5 터보 2WD: 공차 중량은 약 2,060~2,240 kg
- 가솔린 2.5 터보 4WD: 공차 중량은 약 2,165~2,345 kg
- 디젤 2.2 엔진: 공차 중량은 약 1,814 kg
특정 트림이나 구동 방식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5. 내부 및 편의 기능
실내는 기아 SUV에서 볼 수 있는 고급스러운 요소를 계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넓은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무선 충전 패드, 그리고 고급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이 탑재되었다고 합니다. 특히 픽업트럭 사용자들이 중시하는 적재 공간은 최대 1,195kg(2WD 기준)의 하중을 견딜 수 있으며, 견인 능력은 3,500kg에 달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실용성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 큰 매력 포인트가 될 것입니다. 시트와 스토리지는 60:40 분할 후석 시트와 다양한 스토리지 옵션을 제공합니다. 전면 시트는 8웨이 파워 조절이 가능하며, 고급 트림에서는 10웨이 조절과 메모리 기능이 추가됩니다.
기술 및 편의장치로는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무선 Apple CarPlay와 Android Auto를 지원하며, 고급 트림에서는 내비게이션과 오버-더-에어 맵 업데이트가 포함됩니다.
6. 안전 기능
주요 안전 기능: 자동 긴급 제동, 전방 충돌 경고, 차선 유지 보조, 차선 이탈 경고, 사각지대 모니터링, 후방 주차 보조 등 다양한 안전 기능이 포함될 예정입니다.
ADAS 및 HDA 2: 타스만은 고급 운전 보조 시스템(ADAS)과 고속도로 주행 보조 시스템 2(HDA 2)를 제공하며, 트레일러 프로파일 기능을 통해 운전 특성을 최적화합니다.
7. 시장 전망 : 타스만이 바꿀 픽업트럭 판도
2025년은 픽업트럭 시장에 큰 변화가 예상되는 해입니다. 기존 강자들 외에도 현대의 싼타크루즈나 쌍용(KGM)의 무쏘 EV 같은 신규 모델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런 경쟁 속에서 타스만이 어떤 위치를 차지할지는 몇 가지 요소에 달려 있습니다.
첫째, 가격 경쟁력입니다. 타스만의 국제 시장 가격이 포드 레인저나 토요타 하이럭스보다 낮게 책정될 경우,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기아는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을 동시에 제공하는 브랜드로 알려져 있으니, 이 점에서 기대를 걸어볼 만합니다.
둘째, 지역별 맞춤 전략입니다. 예를 들어,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는 험로 주행에 적합한 사양을, 호주에서는 캠핑과 레저에 최적화된 기능을 강조할 수 있겠죠. 기아가 각 시장의 니즈를 얼마나 잘 파악하느냐가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브랜드 인지도입니다. 픽업트럭 시장은 충성도가 높은 소비자층이 많은 분야인데요. 기아가 타스만을 통해 신뢰를 쌓고, 기존 고객뿐 아니라 새로운 사용자를 끌어들일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타스만은 단순한 차량 이상의 의미를 가질 가능성이 큽니다. 픽업트럭은 단순히 물건을 나르는 도구가 아니라, 라이프스타일을 상징하는 아이템입니다. 캠핑을 즐기는 가족, 오프로드 모험을 사랑하는 청춘, 혹은 소규모 사업을 운영하는 자영업자까지 타스만은 다양한 삶의 방식을 지원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타스만이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보여주는 모델이 되길 기대합니다. 현대차그룹의 기술력과 기아의 디자인 감각이 결합된 이 차량은, 2025년을 기점으로 픽업트럭 시장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을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출시 계획
한국 및 호주 시장
타스만은 한국과 호주 시장에서 2025년에 출시될 예정입니다. 미국 시장에서는 현재 출시 계획이 없습니다.
가격
한국 시장에서의 가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호주 시장에서는 약 70,000 호주 달러까지 예상됩니다.
마무리
2025년 기아 타스만은 디자인과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픽업 트럭입니다. 다양한 엔진 옵션과 편의 기능, 안전 시스템을 통해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됩니다. 타스만은 단순한 신차 출시를 넘어 자동차 시장의 판도를 흔들 수 있는 존재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강렬한 디자인, 실용적인 성능, 그리고 미래지향적인 전기차 옵션까지 타스만은 분명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입니다. 타스만은 기아의 픽업 트럭 시장 진출의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모델로, 향후 시장 반응이 주목됩니다.
* 참고하기 : 2025년 수도권 전기차 충전소 입지 현황 및 전략적 확충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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